자기 꼬리를 먹는 뱀. 어디선가 본 적 있을 겁니다.

문신 도안에서, 게임 로고에서, 연금술 책의 삽화에서. 그 뱀의 이름이 우로보로스입니다.

수천 년 동안 이집트, 그리스, 북유럽, 인도.. 수많은 문명이 똑같은 이미지를 그려왔습니다.

왜였을까요? 우로보로스란?

우로보로스(Ouroboros)는 자기 꼬리를 입에 물고 원을 그리는 뱀 혹은 용의 형상입니다. 머리(시작)와 꼬리(끝)가 맞닿아 영원히 순환하는 모습이죠.

이 한 장의 이미지가 영원·무한·순환·자기완성을 담아냈습니다. ️ 어원: '꼬리를 먹는 자' 라틴어가 아니라 그리스어에서 왔습니다. ️

οὐρά (oura) → 꼬리 ️ βορός (boros) → 먹는 자 → "꼬리를 먹는 자" 말 그대로 자기 꼬리를 먹는 뱀. 이름이 곧 이미지인 셈입니다.

기원: 고대 이집트 가장 오래된 우로보로스는 기원전 14세기,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나왔습니다. 『사후세계의 서』라는 문서에 태양신 라를 둘러싼 거대한 뱀 그림이 등장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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